한국일보

캐나다 2031년엔 “노령 사회”

2005-1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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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전망, 전체 인구 25% 차지

▶ 65세 이상 940만 명…15세 이하 660만 명

2005년에서 2031년 사이의 캐나다 인구는 어떻게 될까?
통계청은 15일 캐나다 인구의 노년인구가 10년 내에 어린이 숫자를 크게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인구 전망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는 앞으로 2015년에 이르면 15세 이하의 어린이들보다 훨씬 많아지게 된다.
2031년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890만 명 내지 940만 명에 이르며, 같은 시기에 15세 이하 어린이는 480만 명 내지 66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2005년 현재 캐나다의 인구 분포는 G8 국가들 중 가장 젊은 층에 구성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2차 대전 후에 베이비 붐 세대에 의한 급격한 인구 증가 후 이들이 노년에 들어선 반면, 젊은이들의 인구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베이비 붐때 태어났던 1946년생들이 65세에 이르는 2011년에 1차로 노년층이 급속히 증가하고 계속해서 2031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년층의 인구도 전체인구의 23% 내지 2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노년층이 전체 인구의 13%에 이르는 것과 비교할 때 두 배 증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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