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수당 하퍼, 美대사 발언 충고

2005-1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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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스스로 판단 할 것”

보수당 스테판 하퍼 당수는 14일 미국 대사관측 인사가 캐나다 선거에 관여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부적절한 처사라고 꾸짖었다.
하퍼 당수의 이날 발언은 캐나다에 주재하는 미국 데이비드 윌킨스 대사가 지난 13일 만일 캐나다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익을 챙기기 위해 반미적인 발언을 계속한다면 양국 관계에 손상을 가져 올 것이라고 말 한데 따른 것이다.
하퍼 당수는 캐너디언들이 스스로 각 정당들의 주장에 대해 판단할 문제이지 외국 대사가 선거에 간섭하거나 어떤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점잖게 충고했다.
하퍼 당수는 또 캐너디언이나 미국인 모두 지난 2년 동안 마틴 수상에 대해서 지켜 봐왔듯이 그는 매우 진지하지 못하다며 자유당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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