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씨 ‘미주 전통국악 경연’ 영예의 장원
2005-12-15 (목)
제5회 전 미주 한국 전통국악 경연대회가 11일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박윤숙)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일반부 이경주씨가 전주대사습놀이 출전 자격이 주어진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LA에서 참가한 이씨는 이날 판소리 부문에서 동초제 심청가중 심청이가 순산하는 대목을 열창, 장원 수상자로 뽑혔다.
단체 최고 대상은 진도북춤을 선사한 고등부의 홍유미, 송선희, 홍유나, 박지혜양에게 돌아갔다.
한국 전통 국악 계승 발전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초등부에서 대학 및 일반부에 이르는 개인 및 단체 22개 팀이 참가, 기악, 판소리, 가야금 병창,전통무용, 민요, 사물놀이, 농악 실력을 겨뤘다.
오전 10시~오후 5시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5시부터 기념식이 열린 후 시상식에 앞서 선보인 한국 국악공연에는 이선옥씨의 살풀이춤과 문옥주씨의 판소리 심청가, 한국의 박수관 명창의 장타령과 동부민요, 변기영 명창의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 교육 조교 임이조씨의 한량무, 한울풍물패의 사물놀이, 김문희양의 태평무, 강유선씨의 입춤, 뉴욕한국국악원 단원들의 합북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