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인 소장 스포츠카드

2005-12-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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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서‘깜짝거액’낙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캐나다인이 소유한, 뉴욕 양키스의 거포 미키 맨틀과 최고의 하키스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고디 하우를 포함한 여러 장의 스포츠카드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스포츠기념물(sports memorabilia) 경매에서 15만 달러(이하 미화)에 팔렸다.
특히 이 중 메이저리그 신참 시절인 맨틀의 1952년 카드는 4만8천 달러의 엄청난 가격에 경매됐고,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골게터였던 하우의 1954년 카드는 2만 달러에 팔렸다.
판매자는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나 경매를 주관한 캘리포니아 소재 SCP경매사의 댄 이믈러씨는“판매자는 캐나다 서부에 거주하고 있다며“이 사람은 카드의 가치가 얼마인지 전혀 몰랐으며 수십 년 동안 집에 처박혀 있던 것을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매에선 맨틀의 1953년 카드가 1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홈런왕 행크 아런이 500번째 홈런을 날렸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5만2,659달러 등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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