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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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에 따뜻한 겨울 선물

2005-1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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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에 따뜻한 겨울 선물

마티 마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장과 김시용 디렉터, 프란 윈터 홈레스서비스국 부국장, 조용완 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부회장이 홈리스 의류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드라이클리너협, 옷 전달

“홈리스 여러분,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회장 전석근)는 지난 9일 브루클린 보로청에서 마티 마코위츠 보로장, 프란 윈터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 부국장, 협회 김시용 윈터 클로딩 드라이브 디렉터, 조용완 부회장, NCA의 최병균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홈리스를 돕기 위한 겨울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협회가 이날 전달한 의류는 그동안 한인 세탁업소들이 모은 오버코트, 재킷, 점퍼 등 6,000여점. 이 의류들은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을 통해 브루클린을 비롯한 뉴욕시내 홈리스 셸터에 보내진다.
마코위츠 보로장은 “매년 수고를 아끼지 않고 의류를 모아 전달해주는 한인 세탁인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의류들은 홈레스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용 디렉터는 “한인 세탁인들의 작은 정성이 뉴욕시 홈리스들에게 보다 훈훈한 겨울을 안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19년 전부터 전 회장인 김시용 디렉터의 주도로 매년 회원업소에서 찾아가지 않은 의류들을 수집해 홈리스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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