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코미디언 프라이어 심장마비로 사망

2005-12-13 (화)
크게 작게
샌퍼난도 밸리

혼자 입담을 늘어놓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선구자이면서 배우로 활약해온 리처드 프라이어가 지난 주말 샌퍼난도 밸리의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65세. 부인 제니퍼 리 프라이어는 “지난 1986년부터 불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앓아오면서 이미 2차례 심장마비를 경험했던 남편이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종 및 계층 문제나 섹스, 마약 등 감히 입에 담기 어려웠던 소재들을 과감히 소재로 삼아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대스타로 자리잡은 프라이어는 5차례에 걸쳐 그래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프라이어는 특히 6명의 여자와 결혼하고 이중 숨질 당시의 아내인 제니퍼 등 2명과는 두번씩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7명의 자녀를 두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