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경찰, 도둑 침입방지 캠페인 전개

2005-1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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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라디오 통해 도난방지책 홍보

밴쿠버 경찰이 북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중 매체를 통한 도난방지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캠페인은 ‘여러분은 도둑을 돕고 있나요’라고 쓰여진 포스터를 제작해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이스트 밴쿠버 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미 그라함 경찰 책임자는 매년 밴쿠버에서는 6000여 가정이 도둑들의 침입을 받는다면서 지난해에는 1만 8000여대의 자동차들이 도난 당하거나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캠페인의 주안점은 가정의 안전을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앤 드레넌 경찰은 미디어를 통한 도둑 예방 캠페인은 주민들이 도둑들을 방지하기 위해 도둑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드레넌 경찰은 고전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주택 옆에 사다리가 있다면, 그것을 안전하게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사다리를 통해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2층으로 도둑이 들어가는데 사다리가 이용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드레넌은 단시일 내에 재산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도둑들을 단념케 하는 것은 도둑맞게되어지는 것들이 줄어들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둑을 막는 방법은….
△현관 앞에 우편 또는 신문을 남기지 마라.
△출입에 이용되는 사다리를 남기지 마라.
△1층 현관 창문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라.
△전구가 빼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에 여분의 불빛을 설치하라
△뒷문의 출입을 막는 패드록을 사용하라.
△뒷뜰은 항상 밝게 하라.
△항상 도구로 잠가라.
△창 아래 의자를 놓지 마라.
△모든 출입구 근처에 탐지장치를 설치하라
△주택 또는 차안 등 잘 보이는 곳에 열쇠를 놓지 마라.
△자동차가 파손되지 않도록 도둑들의 시선을 끄는 것을 차안에 놓지 마라.
△항상 자동차 문은 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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