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니 고교 도서관에도 한국어 책 지원손길
2005-12-12 (월)
하와이 카이지역 칼라니고교 공립학교의 도서관 장서보유 및 시설이 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 이후 주민들의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 토리게 칼라니 고등학교 도서관 담당자는 “언론보도 이후 도서관에 기부의사를 밝힌 전화와 이메일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할라 쉘 주유소측은 “과학 시리즈 전집을 여러 질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다른 여러 업소와 개인들도 책과 현금을 기부하겠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모일리일리에 거주하는 81살된 로버트 아라카와는 1만달러와 함께 책 300여권을 칼라니 도서관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도서관측에 알려왔다.
아라카와는 “칼라니 학교와 아무런 관련은 없지만, 보도를 접하고 아이들이 책이 필요한 것을 알았으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샴버그 시립도서관 한국어도서 코너를 후원하고 있는 한인도서관 후원회(대표 박용석) 회원 12명이 하와이 맥컬리 주립도서관 한국어 코너를 방문, 한국도서재단(대표 문숙기) 관계자들과 한국도서코너 운영 전반에 관한 환담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