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유대인 학살 TV시리즈 제작
2005-12-09 (금)
할리웃
배우 겸 제작자인 멜 깁슨이 최근 유대인 대학살을 소재로 한 텔리비전 미니 시리즈물 제작에 착수했다.
반유대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를 제작해 히트시켰던 깁슨이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네덜란드 출신 유대인 플로리 A. 비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4시간짜리 미니 시리즈를 제작한다는 것.
ABC 방송을 통해 방영될 이 시리즈 물에 깁슨은 출연하지 않는다. 제작 초기의 시리즈물이 일찌감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의 반유대인 논란에다 깁슨의 아버지인 허튼 깁슨이 “유대인 대학살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해온 인물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