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보내기 겁난다”
2005-12-09 (금)
남자 교사가 남학생과 5년간 성행위
샌타애나 교육구
샌타애나 교육구 소속 남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 남학생과 5년이나 성행위 및 음란행위를 계속해 온 혐의로 7일 체포됐다.
터스틴 경찰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타애나의 미들 칼리지 고교 영어교사인 리 헨리(56)는 전날 아침 10시께 클래스에서 수업을 하는 도중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5년 전 카 중학교에 재직 당시 13세이던 남학생을 대상으로 음란행위 등을 시작, 지난 1월까지 자신의 아파트에서 최소한 10차례 오럴섹스 등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의 성추행에 대한 수사는 현재 18세로 샌타애나 고교에 재학중인 피해자 학생이 약 2개월 전 경찰에 그의 행위를 고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는 샌타애나 교육구에서 29년간 교사로 재직했으며 1982년부터 2000년까지 카 중학교에서, 또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멘데즈 펀더멘탈 중학교에서 가르쳤고 지난 9월부터 미들 칼리지 고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난 5월에 볼 중고교 교사인 칼로스 호세 메렌데즈가 14세 여학생과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고 1월에는 샌티아고 중학교 여교사 새라 벤치-솔라리오가 두 명의 13세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