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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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귀가길 폭행 추정 한인 1주일째 의식불명

2005-12-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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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귀가길에 누군가에 의해 폭행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이 현재 목격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신성호(45)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11분께 플러싱 노던 149가 근처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중 경찰에 의해 뉴욕 하스피틀 퀸즈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머리를 48바늘이나 꿰매는 뇌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1주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인 신영미씨는 “사고 당일 병원측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보니 남편의 두개골이 갈라지고 3군데에 뇌출혈이 있었으며 양쪽 눈 주위가 누군가에 의해 맞은 것처럼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면서 “당일 남편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경찰에 의해 발견되기까지의 행적에 대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씨의 부인은 “사고 당일 현장을 목격한 분들의 제보가 절실하다”며 울먹였다.
신씨는 노래방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오전 2시40분께 노래방을 나온 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보전화: 1-347-601-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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