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은행 턴 ‘큰 코 산적’ 붙잡혀
2005-12-03 (토)
뉴포트비치
지난 6월부터 남가주 일대의 23개 은행을 털면서 현상 붙은 사나이가 된 일명 ‘큰 코 산적’이 1일 밤 결국 잡혔다.
뉴포트비치 경찰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8세의 용의자는 아미르 후세인 사닷, 또는 마이크 사닷으로 신원이 공개된 지 하루만인 1일 밤 11시께 코스타메사의 한 모텔에서 체포, 연행됐다. 많은 정보원들이 동원된 이번 체포작전에는 FBI와 뉴포트비치 경찰, 코스타메사 경찰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경찰은 사닷이 있던 호텔에서 같이 있다가 나오던 사닷의 아버지 호세이날리 사닷(57)도 연행해서 공범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호텔에서 나오던 그의 아버지를 먼저 체포, 아들이 호텔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부친의 체포를 안 마이크 사닷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