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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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겠다” 글 올린 10대 자살 충격

2005-12-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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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비에호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이 10대와 청년을 위한 웹사이트에 자살하겠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게시한 후 결국 권총 자살한 사건이 또 한 차례 발생, 주변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과 패러매딕스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카피스트라노 밸리 고교에 재학중인 17세 남학생은 이날 아침 웹사이트 www.dotmyspacedotcom에 “경찰을 불러달라,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이어 8시30분께는 셀폰에 또 한번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사체로 발견됐다.
웹사이트와 셀폰을 통해 자살 메시지를 확인한 친구들은 웹사이트에 자살을 말리는 글을 급히 올리는 한편 학교 경찰에 신고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출동한 패러매딕스는 화장실에서 이미 숨이 끊긴 소년의 사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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