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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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불교인 ‘미주포교 40주년’ 큰잔치

2005-12-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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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미주 포교 40주년 기념 한미 불교인 합동 대법회 및 축하공연이 지난달 30일 오후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각계 인사와 동포 등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하와이 정법사(선원장 기대원) 신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대현 주호놀룰루 총영사, 앤 고바야시 시의원, 서성갑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미주 불교 포교 4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가수 김흥국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하공연에는 한국의 유명 탤런트와 가수 9명이 참석, 각자의 애창곡과 히트곡을 선사해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법사 성원스님은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 미주 포교 40주년과 하와이 포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미 불자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라며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강대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가 미국에 널리 전파되기를 축원한다”며 “한미 불자간의 상호친교로 한미 양국의 교류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노아 한인성당의 최효인시몬 신부가 종파를 초월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고 로컬주민들로 구성된 K드라마 팬클럽 회원 20여명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한국사랑을 보여주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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