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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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방화 비상

2005-1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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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30여건 발생… 소방당국 골머리

한달 전부터 샌타애나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방화추정 화재로 소방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샌타애나 소방국은 1일에도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새벽 2시30분께 월넛 스트릿과 오렌지 애비뉴의 아파트 콤플렉스 바깥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불은 인근 차고 안에서 발화되어 차 한 대를 전소시키고 옆의 차 2대로 번져 훼손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 당국의 진화작전으로 30분만에 꺼졌고 다른 건물피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샌타애나 지역에서는 지난 10월27일 이후 무려 30여건의 방화추정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로 자정이나 새벽 등 주민들이 잠자는 사이에 차고나 나무숲 등에 불을 내고 있다. 특히 핼로윈 데이 밤에는 각각 다른 5~6곳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났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제보 (714)64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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