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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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계 떠오르는 별’ 송하빈씨 ‘40명의 인재’ 선정

2005-1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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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스 비즈니스’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CCB)’지가 매년 시카고지역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을 선정하는 ‘40 언더 40’에 올해는 시카고의대의 한인 성형외과 전문의 송하빈(영어명 데이빗 송)씨가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40명의 인재들을 발표한 CCB측은 송씨에 대해 ‘성형외과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며 극찬했다. 송씨는 작년 34세란 젊은 나이에 과장(Chief and Program Director of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의 자리에 올랐다. 학과를 떠맡기에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였으나, 그의 어깨에 걸린 책임감을 의심할 자는 없었다.
학과장에 오를 때 그는 시카고의대측에 ‘선택적인 성형수술’ 시술로 약 350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유방암 수술 후 가슴 재건 수술에 있어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명인 등 많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그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송씨는 UCLA에서 의대를 다니고 인턴십과 레지던트를 시카고대 의대에서 마쳤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약 200파운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그는 디스커버리 헬쓰채널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오프라쇼에서도 그의 이야기를 다룬 바 있다. 한때 그를 영입하려 했던 매디슨에 위치한 위스칸신대의 성형외과 학과장인 마이클 벤츠씨는 그를 두고 “데이빗 송은 미 성형외과계의 미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40 언더 40’ 에는 2002년도에 폴 최 변호사가, 2003년에는 여성사업가 임미애씨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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