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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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선교열정 널리 알려”

2005-1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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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선교합창단, ‘사랑의 선교여행’ 무사히 마쳐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최정숙 권사· 지휘 양재원 교수)이 ‘사랑의 선교 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권사합창단은 지난 1일부터 보름간 한국에서 진행된 이번 연주여행을 통해 미주 한인 합창단의 위상과 선교의 열정을 한국 교계에 널리 알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합창단은 지난 3일 KBS홀에서 열린 ‘한국장로성가단(지휘 석성환) 창단 20주년기념 제 11회 정기연주회(시각 장애인에게 광명을)’에 특별출연, 수준 높은 앙상블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6일에는 제주도 영락교회를 방문, 특송 했다. 이어 12일에는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진행 김병찬, 김진희)’ 생방송에 출연 ‘한국복지재단’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고 13일에는 정동제일교회와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에서 특별 연주 및 불우이웃돕기 자선 음악회를 가졌다. 특히 14일에는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 회장 유정옥 사모)’과 함께 서울역 남대문 5가 지하도(YTN 방송국 앞)에서 1,200여명의 노숙자와 무숙자들에게 찬양과 함께 식사를 제공하고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15일에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제358회 조찬기도회’에 초청, 여성합창의 아름다움을 한껏 선보이며 큰 은혜를 전했다.
최정숙 단장은 “노숙자와 소년소녀 가장, 탈북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 없는 위로와 위안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합창단은 이번 선교연주여행을 통해 팀웍이 한층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이어 “이번 연주여행을 계기로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앞장서는 합창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휘자 양재원 교수도 “뜨거운 감동이 있었으며 합창단은 음악적인 발전은 물론 순회공연을 통해 단원 간 친교와 단합이 크게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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