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UC 고위직 부당이익 조사 교수들, 독립기구 촉구

2005-11-30 (수)
크게 작게
캘리포니아 주립대(UC) 계열 교수들이 대학내 고위 관계자들의 부당 이득을 파헤칠 외부의 독립적인 조사단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UC버클리와 UCLA의 교수진 50여명은 “대학 행정을 책임지는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수년간 수백만달러를 보너스 등의 명목으로 챙겼다”면서 UC 대학평의회 로버트 다인스 총장 등 각계에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발송했다.
교수진의 이런 움직임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UC계열 대학이 5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하는 등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고위 행정직에 대해 보너스, 특별 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달러를 지급했다”고 최근 보도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은 유능한 행정가를 유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이런 성과급도 경쟁 대학들과 엇비슷한 액수라고 반박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