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딩스쿨 시리즈 4-보딩스쿨에 대한 기존 관념

2005-11-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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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스쿨의 일반적인 개념과 교육 이념, 일반 교육과의 차이점에 이어 오늘은 그 네 번째 주제로 보딩스쿨에 대한 기존 관념은 과연 사실인지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흔히 우리가 자라면서 갖게 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굳어진 신념은 어쩌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의 고정 관념 속의 ‘보딩스쿨’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며 보딩스쿨을 더 나은 교육방식의 대안으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1) “보딩스쿨은 문제아들을 위한 학교다”
여섯번 째 주제로 특수 보딩스쿨을 소개하겠지만 행동장애, 학습장애아 등의 문제 학생들을 위한 보딩스쿨이 있는 것이 사실 이다.
그러나 지난번에 숫자화된 연구 자료를 통하여 보여졌듯이 보딩스쿨은 더욱 더 도전을 주는 학습 분위기에서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부여해 준다. 실제로 SAT 평균 점수가 1,200점이 넘는 보딩스쿨이 아주 많이 있다. (미국 고등학교의 SAT평균은 1,026)
(2) “보딩스쿨은 돈이 많은 가정의 자제들만을 위한 학교이다”
실제로 많은 보딩스쿨이 사립이고 학비가 일반 사립학교보다 더 비싼 것이 사실이다.
2003∼2004년 평균 보딩스쿨의 학비는 3만1,000달러였다. 그러나 또한 엄청난 액수의 기부금으로 학교가 운영되므로 학비 보조를 받는 학생이 평균 32%나 된다.
그리고 한 학생당 평균 보조금은 1만6,250달러이다.
(3) “보딩스쿨은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앵글로 색슨계의 백인들)만을 위한 학교이다”
거의 대부분의 보딩스쿨이 앵글로 색슨계의 백인 엘리트의 자녀들을 위해 창립되어서 19세기 나라를 이끈 지도자들을 배출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미국 내 이민자들의 증가와 국외에서의 미국 교육에 대한 관심증가, 학비 보조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보딩스쿨은 훨씬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학생들을 유치하게 되었다. (보딩스쿨 평균 유색인종의 비율은 학생수의 16%, 보딩스쿨 평균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학생수의 13%) 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인종, 문화, 사회계층, 종교, 언어의 학생들과 더불어 살고 공부하면서 거시적인 안목을 갖게 되고 새로운 세계관을 갖게 된다.
우리는 보통 자녀들이 이웃에서 지내야 하고 집에서 부모와 함께 자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려서부터 믿을만한 이웃에서 성장하며 매일 저녁 식구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부모가 아이의 학습을 돕고 지켜보며 상담과 조언을 해준다면 그것처럼 이상적인 교육환경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인가? 부모가 둘 다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식구들이 모두 한 상에서 식사하며 대화하는 일은 아주 드문 것이 현실이 되었다.
아이들이 집에 있다 할지라도 컴퓨터나 건전하지 못한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서 보딩스쿨은 더욱 강력한 가정의 분위기와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
보딩스쿨이 ‘제2의 가정’이라고 불리듯이, 보딩스쿨의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 상주하는 교사들과 학생들과 더불어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이루어 나가게 된다.
무질서와 방종을 허락하는 안일한 가정이 아닌 엄격하고 일관된 규칙 속에서 사랑과 신뢰, 존경심을 배우게 하는 그런 가정 말이다.
보딩스쿨은 가정생활을 대치하는 곳이 아니고 가정생활을 더욱 보충해주는 곳이다.
더 많은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교육의 대안으로 보딩스쿨을 추천한다.
문의 (301)320-9791
Email: angelakim3@cs.com

엔젤라 김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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