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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우주에서도 상영했다

2005-11-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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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우주정거장 승무원 요청으로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우주에서도 상영됐다.
BBC 인터넷판은 24일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전송 시스템을 통해 지구에서 354㎞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전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55일째 체류중인 승무원 빌 맥아더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NASA가 우주정거장의 승무원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앞서 영상으로는 지난 13일 애나하임에서 열린 가수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 실황을 TV로 생중계한 바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네번째 영화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은 지난주 세계 19개국에서 개봉해 오프닝 흥행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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