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플레이션 요인 몇 달 새 증가”

2005-1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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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전문가, 추가 이자율 상승 전망

▶ 10월 CPI는 전달보다 0.5% 하락

10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 9월에 비해 0.5% 떨어졌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6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아이템에서 가격 상승 변화를 보여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10월 소비자들은 지난 2004년에 비해 비용을 2.6% 더 지불했다. 최근 몇 달 동안에 가솔린 값은 다른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아이템의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초와 비교할 때 1.5%가 상승했다. 이는 9월보다 다소 느린 속도를 보인 세임이다.
가솔린 값은 지난해 10월보다 무려 17%가 상승했으며 9월에는 연초보다 34.7%가 올랐었다.
가솔린 값이 12개월 동안의 물가지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자동차 구입과 리스(12개월 동안 3.9%), 천연 가스(12개월 동안 19.2%), 가전제품과 개보수(12개월 동안 4.7%), 연료(12개월 동안 29%)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교통비(6.0%), 주택비(3.4%), 음식(1.9%) 부분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TD 경제학자 에릭 라셀러는 이런 물가지수로 볼 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난 몇 달 사이에 크게 증가해 은행이자율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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