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너지 지출비용 가계 경제 압박

2005-1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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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 34% RRSP 기부 줄여

▶ 데시마 리서치 폴, 1천명 대상 설문

에너지 가격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오른다면 은퇴 후 퇴직자들의 삶의 질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데시마 리서치 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34%는 높은 연료비용이 은퇴적금 기부금액(RRSP)을 점점 줄이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기부자들만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이 10만 불 이상 되는 고소득자의 25%는 많은 비용을 에너지 값으로 지출해야 할 실정이라서 노후적금 기부금액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고민은 저소득 집단에서 실제로 더 느끼고 있다. 연간 소득이 4만 불 이하이며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47%는 노후적금 기부금액을 실제로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자들에 대한 재정계획 지원을 감당하는 데비 아메터는 캐나다에서 은퇴자들에 대한 전략은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모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메터는 또 “모든 캐너디언들이 에너지 비용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부동산 부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동산 자산은 오히려 향후 10년간 어떤 다른 투자보다도 더 많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9%는 부동산 가격이 과거보다 오를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0%는 주식시장이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조사는 10월 27일부터 31일 사이에 전체 캐너디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이뤄졌으며, 프러스 마이너스 3% 오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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