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지 오 칼럼-리더십 개발 (Leadership Development)

2005-11-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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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변화·촉진의 리더 시대
지도자가 갖춰야할 6가지 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얻게 되는 분야 중의 하나가 리더십 개발(leadership development)입니다. 리더십에 관한 칼럼을 여러 번 썼지만 이번에 더 추가해서 써 봅니다.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스킬로서 6C’s를 학자들은 들고 있습니다. ① Courage(용기) ② Close-Knit Cultures(단결 문화) ③Coaching(코칭) ④Communication(대화) ⑤ Collaboration(협동) ⑥Capacity Building(능력 배양)
리더들은 그 조직체 멤버들의 목적과 태도와 행동을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우선 자기 자신의 강한 점과 약한 점을 알아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식(self-knowledge)을 갖추는 것, 즉 리더십은 개인적인 탐구라고 말합니다. 현실을 직시하여 더 발전시키는 돌파구를 위한 규율을 창조하기 위해, 리더들은 우선 자신에게 ▷무엇에 대해 깊은 열정이 있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무엇이 원동력인지를 질문해 봐야 한다고 Good to Great를 쓴 저자 Jim Collins는 말합니다.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 철학은 직원들과 늘 대화를 하고 설득시키고 비전을 항상 말해주고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듣고 난 뒤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대와 문화가 다른 21세기에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리더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우수하고 인간 관계 스킬이 좋으며 분석, 판단, 사고력이 뛰어나고 평생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업체를 재창조하기’(Reinventing the Corporation)라는 책을 쓴 John Naisbitt는 직장인들이나 또는 조직체에서 어떤 리더를 원하는가 라는 설문조사에서 아래와 같은 대답들이 나왔다고 지적합니다.
▷나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접해 두는 리더
▷일을 잘 했을 때 인정해 주는 리더
▷나의 스킬을 개발할 기회를 주는 리더
▷나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여 주는 리더
▷능력 있는 리더
▷회사나 조직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는 리더
▷지시만 내리지 않고 직원들이 생각해보고 해결책을 강구해 보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는 리더
정보시대, 늘 변하는 시대에서 참여, 존경, 개인이 성장할 기회, 독립성(autonomy) 등은 직원의 월급이나 베니핏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개발하고 사용하고 인정받을 때에 가장 일을 열심히 하고 행복한 법입니다. 나폴레옹은 “리더는 희망의 딜러이다”(A leader is a dealer in hope.)라고 말했습니다. 컴퓨터가 전부인 듯한 21세기에서도 인간적인 광채-인간적 정신, 애정, 희망, 이해를 그 어떤 기계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No machine can replace the human spark; the human spirit, the human compassion, the human hope, and the human understanding.)
촉진적 리더(facilitative leader)는 협동적이며 수용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전략적으로 윈-윈 해결책(win-win solution)을 위해 리드합니다.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원칙만 얘기하지 않고 그 과정도 시간을 내어 거치고 직원들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고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에 대해서 명백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Frank Sicoone이 쓴 책 The Power to Lead 에서는 “내 자신을 변화시켜야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킨다”(I change myself and then I change the world.)라고 해서 리더십에 있어서 자신, 인간관계, 팀 멤버들, 조직체의 관계를 상기시켜 줍니다.
이 책에서는 리더가 조직체를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갖는다면 SMART를 실현하라고 말합니다. 즉, 구체적(Specific)이고, 성과를 평가(Measurable)하여, 현실적(Achievable)이고, 책임감(Responsible)있게 언제까지 성취하겠는가 하는 것(Timeframe)을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팀 빌딩이며, 여기에는 4가지의 단계가 있습니다. △Forming(팀 구성) △Storming(팀끼리 컨트롤이나 파워 쟁탈로 불찬성함) △Transforming (그룹이 대화와 협동으로 갈등을 해소함) △Performing (그룹이 해야 할 일을 존경과 신임으로 함께 수행함)
좋은 리더는 사랑하고, 잘 듣고, 남과 나누고, 남을 서포트하는 아주 인간적인 정열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시대와 그 문화에 맞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리더는 되기도 어렵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는 공통적인 꿈, 공통적인 걱정, 공통적인 포부, 공통적인 신뢰, 그리고 상식에 의해 이루어진다”(Positive change is built on common dreams, common concern, common aspirations, common trust and common sense.)라는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리더가 어느 조직체에서 좋은 리더냐 아니냐 하는 것은 당신이 누구냐에 달려있지 않고, 당신과 같이 일하는 딴 사람들에게 어떤 리더십을 개발해 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Your leadership in a culture of change will be judged as effective or ineffective not by who you are as a leader but by leadership you produce in others.)―Michael Fullan
변화에는 △현실을 받아들이기(Accepting the reality) △문제를 소유하기(Owning the problem) △해결책을 소유하기(Owning the solution), △실행하기(Implementing) △체크하고 평가하기(Monitoring and evaluating)의 다섯 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즉, 지금 현재 상태에서 바람직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것이 지도자의 리더십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리더가 많았지만 21세기 변화하는 시대의 리더는 상호 변화적 관계의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나 촉진적 역할의 리더십 (facilitative leadership)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 조직체의 멤버, 교회 멤버, 회사의 직원을 변화시켜서 하나로 결합하게 할 수 있는 리더는 “거미줄이 결합하면 사자도 잡을 수 있다”(When spider webs unite, they can tie up a lion.)라는 이집트 속담을 생각하게 하는 지도자일 것입니다.
문의:sko1212@aol.com 또는 DrSuzieO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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