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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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민족의 업계 침투에 대비하자”

2005-1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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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드워터 미용재료상협회-정기총회 집중토론

타이드워터 미용재료상업인협회(회장 주부호)는 제8회 정기총회를 6일 오후 7시 뉴폿뉴스 소재 경성식당에서 열고, 업계 권익신장과 생존을 위해 협회 중심으로 단합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가격을 안정시키며 제조업 또는 도매업계와 긴밀한 협조와 유대를 갖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단 및 임원 선출 없이 미용재료상 업계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부호 회장은 “각 상점의 독립된 영업이나 구매는 장기적 안목에서 득될 것이 없으며 결국 우리 한인 업계만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협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카트리나 피해지역 40여 한인 미용재료 업소에게 협회와 중앙회가 힘을 모아 재정 지원을 했으며, 회원 60%, 비회원 40% 비율로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회원들은 ▲노폭, 햄튼 지역에 아랍인들이 새로 미용재료상을 오픈 하는 추세에 대한 대비책 ▲미용재료뿐 아니라 다른 대체 품목을 선정해 판매하는 방안 ▲가격 경쟁 이전에 제품에 대한 분석과 성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손님들에게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정기적 세미나를 통해 신제품과 업계 동향을 파악해야 하며 ▲내년부터는 안이한 영업 방식을 벗어나 다시 태어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등의 내용을 집중토론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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