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 넘어져 부상 입는 경우 매우 많아

2005-1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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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만 해도 BC주에서 1천 명 넘어

노인들이 가정이나 여타 장소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국은 발표를 통해 매년 BC주 노인의 약 1/3이 넘어져 엉덩이 뼈 손상 등 부상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이에 따라 엉덩이 뼈 부상자 수는 3천 명, 입원하는 수는 1만 명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1천 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이런 사고를 20% 가량 줄이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첫해 예산으로 70만 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상기 보고서 작성자이자 노인 부상 예방 프로그램 책임자인 보니 릴리즈씨는“넘어져 사망한 노인 수가 1천 명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그 이유는 넘어져 다쳐 고생하다 사망한 노인의 사망 진단서에는 질병 등 여타 다른 이유로 기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국은 주택 설계, 시공업체, 각 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여건 제공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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