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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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단 수년째 방치 벨몬트 고교 공사 재개하나

2005-1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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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학교난 완화에 필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억대의 자금이 투입되어 신축되던 벨몬트 러닝 콤플렉스가 환경문제로 건축이 중단된 채 수년간 방치된 것을 완공해야 한다는 제안이 다시 나왔다.
로이 로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15일 이의 완공에는 1억3,200만달러가 더 투입되겠지만 학생수에 비해 태부족인 교실이 더 필요하고 무엇보다 통합교육구의 총체적 실패라는 낙인이 찍히지 않으려면 대수술을 감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로머 교육감은 이 날 의견이 갈라져 있는 상태의 시 교육위원회에 완공을 위한 공사계약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위는 로머 교육감의 제안을 내주 중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200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신축이 시작된 벨몬트 러닝 콤플렉스는 8년 전 공사가 시작되어 이미 1억7,500만달러가 투입된 상태에서 ▲유독 메탄개스가 새어나올 수 있고 ▲화산대 위에 위치했다는 지적이 불거져 나오면서 도중에 건설이 중단된 채 현재까지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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