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해 눈물로 기도”
2005-11-16 (수)
베이지역 통곡 기도회 2,000여명 참석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탈북자들을 향한 소망의 횃불이 베이지역에 활활 타올랐다. 미주한인교회연합(KCC)이 주최한 2005 베이지역 횃불대회- 통곡기도회가 13일 오후 6시 30분 프리몬트 하버라이트 교회에서 열렸다. 2,000여명의 참석자들은 탈북자들과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김성민 자유북한방송국장, 이순옥 전 공산당 물자공급 국장의 간증을 들으며 북한의 실상에 가슴 아파했다.
이순옥씨는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참한 일이 북한주민과 탈북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왜 우리 어린 딸들이 중국에서 성노리개감으로 인간노예로 전락돼 팔려야 하냐”고 울부짖으며 도움을 호소했다.
기도회는 ▲분단 60년이 되기 전에 북한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소서 ▲ 중국 정부를 움직여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도록 하소서 ▲ 북한의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하소서 ▲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하소서 ▲ 세계의 모든 언론이 북한과 탈북자의 참상을 보도할 수 있도록 하소서 등을 주제로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