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봉사회 노년대학 동문회 이취임식

2005-1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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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졸업생 150여명 배출
신임회장에 장복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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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봉사회 노년대학 동문회의 제 18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9일(수) 오후 1시 산타클라라의 홈타운 뷔페에서 열렸다.
올해 모집한 9기부터 한미대학으로 개명된 노년대학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5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해 냈으며 매월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6년간 노년대학 동문회의 회장을 맡아온 전구팔(89)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1986년 설립된 이래 학교 졸업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동문회가 결성됐다”며 “한때 자금란 때문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었지만 한미봉사회의 지원으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한미봉사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장복환(82)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동문회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심영임 관장은 격려사에서 “15년 후면 나도 동문회의 일원이 될 것”이라 말하고 “지난 20년간 동문회를 이끌어온 여러분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백여명의 동문회원들이 신임회장을 도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한미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황종우 박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6년간 동문회장으로 봉사해온 전구팔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재 한미봉사회가 추진 중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무사히 성사되도록 동문회 회원들도 물심양면 도와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에 힘써온 전구팔 전 회장을 비롯해 배정식(86) 감사, 김영수(88) 전 회계, 용일순씨(83)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제 18대 임원진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장복환
부회장: 김복순, 남궁순복, 전재희
고문: 전구팔, 이경희
총무: 민기식
경리: 한영숙
감사: 배정식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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