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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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시작 몇 초안에 전체 규모 예측 가능”

2005-1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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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연구진

지진이 시작되는 첫 몇초 안에 지진의 전체 규모를 파악해 예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9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며칠은 물론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지진이 일어날 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지만 UC버클리의 리처드 앨런과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에릭 올슨 등 연구진은 이 방식으로 지진의 규모를 몇 초, 또는 몇 분의1초 안에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방식을 이용해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이용 자동 경보장치를 설치한다면 지진이 시작되는 순간 최소한 어린 학생들을 대피시킬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스파이프를 끄거나 단전시킬 여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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