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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성추행 44건 결국 법정으로

2005-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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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가톨릭교회 중 최대 교구인 LA 대교구 관할 성직자들의 성추행 사건 가운데 3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44건이 내년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헤일리 프롬홀츠 판사는 지난 7일 3년여동안 조정에 실패한 44건의 성추행 관련 사건을 정식 민사재판에 회부키로 했다.
LA 대교구 성직자들이 배심원들 앞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재판과정에서 성직자들의 구체적인 성추행 혐의와 이들 사건을 처리한 교구측의 내부 문건들이 공개될 전망이다.
대교구에서는 무려 562건의 성추행 사건을 약 3년 동안 비공개리에 해결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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