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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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국제영화제 10일간의 대장정 성공”

2005-1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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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정 HIFF 이사장

제25회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지난 1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인 최초로 하와이국제영화제 이사장직에 오른 제프 정 HIFF 이사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성공적이었다. 특히 한국에서 영화배우 이병헌을 비롯하여 여러 유명한 한국 영화감독들이 참석하여 어느 때 보다 한류열풍으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특히 좋았던 점으로 와이키키와 다운타운의 대대적인 배너 광고와 호놀룰루 시의 전폭적인 지지로 티켓 판매가 효과를 본 것을 지적했다. 또한 40여개국서 400여 작품이 출품되어 여느 국제영화제에 비해 손색이 없었으며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내 톱스타 영화배우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빛을 더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아쉬웠던 점으로 이번 행사에서 인원부족으로 인한 행사 진행 어려움을 들고 다음 목표로 5년 안에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발전시키고 아시아 영화가 미국 시장에 소개되는 장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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