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러” 나간후 실종 두소녀 무사 발견
2005-11-04 (금)
채스워스
한 블럭 떨어진 마구간에 가서 말을 타겠다면서 2일 오후 5시35분께 버뮤다 스트릿 21000 블럭에 소재한 집을 떠났던 10세와 13세의 두 소녀가 실종된 지 14시간만인 3일 아침 7시30분께 무사히 발견되어 부모 품에 인계됐다.
LAPD 데본셔 경찰에 따르면 두 소녀는 집에서 떠난 지 두 시간이 되도록 마구간에는 나타나지 않아 부모들이 실종신고를 냈고 경찰은 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헬리콥터와 수색전담반까지 편성, 인근을 이 잡듯 뒤졌다.
결국은 2일 아침 이들 소녀들을 캐년 쪽에서 발견했고 납치나 기타 범죄행위가 개입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들 소녀들이 가출하기 위해 말 타러 간다는 이유를 댔으며 하룻밤을 계곡에서 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