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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명 신분도용 절도 10대 기소

2005-11-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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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합법적인 회사 이름을 도용하여 인터넷을 통해 무려 2,700여명의 크레딧 카드 넘버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체포된 10대 청소년이 2일 신분절도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LA시 검찰은 라이언 대니얼 하비(19·LA 거주)를 14건의 신분절도 혐의와 13건의 카드사기, 2건의 중절도 혐의, 1건의 중절도 미수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하비는 이날 인정신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 25일 체포되어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훔친 정보와 크레딧 카드를 이용해서 컴퓨터 관련 부품에서부터 비행기표까지를 구입했다.
검찰은 하비가 아메리칸 스피릿 담배제조사인 샌타페 내추럴 타바코사 명의를 지난 9월부터 도용하여 무료담배 제공을 미끼로 접속자들의 개인정보나 어카운트를 알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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