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로윈 축제 살인사건으로 얼룩

2005-11-03 (목)
크게 작게

▶ 써리 사는 10대 칼에 찔려 숨져

할로윈 이벤트중 하나인 불꽃놀이의 재미가 살인이라는 끔찍한 사건으로 얼룩졌다.
써리 12200 블록 70 에이 에버뉴에 위치한 쿠거 크릭 초등학교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던 하지트(19세)가 3-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후 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하지트와 함께 있었던 동생 수키 사이니는 이날 저녁 11시경 다른 4명의 사람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다가 옆으로 다가온 승용차 곁으로 불꽃을 무의식중에 던졌는데 차안에 있던 3명의 괴한들이 밖으로 나와 형을 하얀 무스탕 안으로 집어넣은 후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어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달아난 살인혐의자 두 명은 경찰 헬리콥터의 지원으로 체포됐다.
사건 발생 후 곧바로 경찰 헬리콥터는 용의자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밴쿠버 로워 메인랜드 전역을 추적하는 가운데 이들 용의자들을 발견, 경찰이 붙잡도록 도왔다.
이날 살인사건 외에 또 다른 사건이 이날 써리에서 또 발생했다.
20대 중반의 남성이 중남미 원주민이 벌채 도구로 사용하는 날이 넓은 칼에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