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학생 장학사업 확대
2005-11-02 (수) 12:00:00
▶ 워싱턴여성회, 내달 11일 X-MAS 파티
워싱턴여성회(회장 숙자 나이드링거)가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강서면옥에서 30일 열린 월례모임에서 지난달 임원진과 함께 한국 의정부 소재 아메라시안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둘러 보고 온 나이드링거 회장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메라시안 학생들이 아버지가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었다”며 “이들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드링거 회장은 “여성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두명이 교내 학생회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흐뭇했다”고 전했다.
여성회 장학금은 지난 92년 처음 시작돼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선발해 오다 2000년부터는 한국의 혼혈학생까지 범위를 확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천 아카데미에 재학중인 혼혈 학생 9명에게 총 4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모임에서는 지난달 열린 한인의 날 행사 참가 보고와 함께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를 내달 11일(일) 타이슨스 코너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주최하기로 결정하고 준비위원장에 영 락하드씨를 선임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