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가 28일 강서면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학 기금 모금, 카트리나 피해 한인세탁인들을 위한 성금 모금, 신년 파티 준비,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등 올해 마무리 지어야 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박찬준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봄 가을 두 차례 대회에서 1만여달러가 모금됐다”고 발표했으며 송영호 장학위원장은 “세탁협 회원과 종업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장학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장학생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마감은 11월20일이다.
김상태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11월11일까지 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으며 신임회장은 11월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신년파티는 내년 1월 7일(토) 오후 6시 알링턴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다.
인기만 준비위원장은 “입장료 100달러가 예년보다 조금 비싸기는 해도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순서를 준비한 만큼 큰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 한인세탁인들을 위한 성금 모금과 관련 신형우 사무총장은 “800여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으며 김성찬 회장은 “다음달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미주총연 이사회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지역 모임이 성과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IFI(국제직물연구소)와 200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탁협은 훼어팩스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가을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정홍진 회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정씨는 183야드의 6번 홀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얻어 동료들의 부러움을 톡톡히 샀다.
한편 세탁협은 재외한민족센터와 공동으로 29일 상무부 소속 카를로스 구즈만 스몰 비즈니스국 디렉터 초청 세미나를 갖고 ‘소규모 사업자 지원책과 가용 자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