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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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복서 라일라 알리, 부친 근황 털어놔

2005-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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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세계 여자 복싱계에서 아버지 무하마드 알리(63)의 전설을 뒤좇아가고 있는 복서 딸 라일라 알리(27·LA 거주)가 26일 LA타임스에 자신과 무하마드 알리의 근황에 대해 자세히 털어놓았다.
지난 1999년 베로나의 터닝스톤 카지노에서 열린 에이프릴 파울러와의 여자 복싱 데뷔전에서 1회 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발을 디딘 라일라의 전적은 21전 전승에 KO승만 18차례.
어렸을 적에는 복싱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얘기조차 못했고 이제는 어렴풋이 복싱을 이해하지만 파킨슨병에 걸린 아버지는 말 한마디 못한 채 병세만 깊어져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에 따르면 알리는 말은 못하지만 남의 말은 알아듣고 시력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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