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방선거 써리 지역 주목

2005-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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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주요요직 인물 다수

▶ 탈락 시 큰 영향 미칠 듯

내달 17일 실시되는 지방 선거와 관련, 특히 써리 지역 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여러 자치 시 가운데 광역 밴쿠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포스트에 유독 써리 지역 정치인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내달 선거에서 이들이 대폭 낙선되거나 자리를 바꾸게 될 경우 광역 밴쿠버 주민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더그 매컬럼 써리 시장이 트랜스링크 이사회 의장직과 광역 밴쿠버 지자체 행정 연합(GVRD)이사를 ▲써리 시의원인 마빈 헌트씨가 GVRD의장을▲주디스 히긴보탐 시의원이 GVRD이사로서 공원 관리 위원회 멤버이며▲바버라 스틸 시의원이 광역 밴쿠버 수질 관리 위원회 멤버▲다이얀 와츠 시의원이 폐기물 관리 위원회 멤버▲주디 빌렌네브 시의원이 주택 위원회 핵심 멤버로 각각 활동 중이다.
SFU 정치학과 케네디 스테와트 교수는 시의원 후보로 무려 42명이 출마하며 현직 시의원이 시장 자리를 노리는 등 각 정파간 치열한 경쟁이 있는 것과 관련“중도좌파 성향의 써리 시민 연합(SCC)과 무소속 시의원인 와츠 후보가 매컬럼 시장이 소속되어 장기 집권하고 있는 써리 유권자 팀(SET)을 꺾는다면 GVRD와 트랜스링크는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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