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시온의 조서’(Protocols of Zion)★★★½

2005-10-21 (금)
크게 작게
9.11 테러 직후 이 테러가 유대인들이 한 짓이며 사망자중 유대인은 한 명도 없다는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았었다. 이 영화는 뉴욕서 택시를 탔던 감독 마크 레빈이 이런 헛소문을 믿는 회교도 택시 운전사의 말에 충격을 받고 이 소문의 근원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파고든 토론거리가 될만한 기록영화다. 제목은 소위 유대인들이 자기들 외의 다른 모든 종족을 몰살하고 유대인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음모가 적혀있다는 기록을 뜻한다.
레빈은 온갖 피부색깔과 서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미 전국을 여행해 만나면서 종교적 불관용과 증오와 정면 대결하고 있는데 그와 인터뷰 받는 사람들간의 대화가 매우 진지하고 흥미가 있다. 종교적 편견과 증오의 추하고 두려운 모습을 보게된다. 뮤직홀(310-274-6869) 타운센터 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