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청년들 세차통해 봉사활동

2005-10-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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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장로교회•은혜구세군 교회소속
구세군 통해 1,000여달러 피해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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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년들이 카트리나 수재민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세차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산타클라라에 있는 임마누엘장로교회와 은혜구세군교회 소속 청년 25명은 15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혜구세군교회 주차장에서 세차를 통한 기금마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금 행사를 기획한 리차드 박씨(30)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피해지역에 파견돼 있는 구세군 소속 목회자와 자원봉사자수가 4만여 명에 이른다”며 “비록 재난지역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땀을 흘리며 그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어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100달러를 모금했으며 이중 세차서비스 용품 등에 지출된 비용을 제외한 697달러 43센트를 금주중 구세군 본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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