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에 대한 관심 입증

2005-10-18 (화) 12:00:00
크게 작게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 주최 무료건강검진
300여 한인들 몰려 세미나및 의료상담
=======
새크라멘토 시에라 라이온스(회장 이원열 변호사)클럽이 주최한 무료 건강 검진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새크라멘토 한인 장로교회(목사 박춘배)와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신부 김정현 마태오)이 후원한 무료 건강 검진은 예년에 비해 알찬 내용과 진행으로 지역 사회의 축제 행사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각종 세미나를 통한 법률 상식과 의료상담에 관한 기본 상식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료 건강 검진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감 예방 접종뿐만 아니라 콜레스트롤, 혈압, 혈당, 골수 검사, 골다공증을 비롯해 내과, 안과, 한방 등의 상담이 이뤄줬다.
특히 APCC에서 근무하는 박형경씨는 유방암 자가 진단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중요한 이유 등 각종 건강 정보를 명시한 전단지를 참가자들에게 전달, 40-60대 한인들 중 건강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주최측은 해를 거듭 할수록 건강 검진에 참가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수용인원 장소 물색과 기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금 마련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열 회장은 “앞으로 보험이 없는 중년층을 위한 각 분야 별 무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개설, 한인사회에 뜻 깊은 행사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골다공증 검사와 건강 체조 시간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분야로 각광을 받았다.
한국 무용 전문가인 박현숙씨의 지도로 실시된 건강체조는 참석한 라이온스 회원들과 노인들의 요청으로 두 번 실시되는 인기를 누렸다.

<김미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