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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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도서관 봉사자들 무더기 해고

2005-10-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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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밸리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나이가 너무 많아 안내원과 방문객 접대원으로 일할 수 없게 된 사실이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영국의 텔레그라프지는 30여명의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업무 면직 통보서를 받았으며 낸시 레이건 여사의 서명이 찍힌 유리공 및 증명서와 함께 명예직원 직위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레이건이 현직 대통령으로 미국을 이끌 때의 나이보다 젊다는 점이 구설수에 오르는 요인이 됐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9년 77세의 나이로 퇴임했다. 이에 대해 도서관측은 이번의 자원봉사자들 해고가 연령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대부분 70대인 자원봉사자들은 연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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