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북미시장개척단, SV 방문
2005-10-12 (수) 12:00:00
다음소프트 등 10개업체, 수출 및 투자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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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산업에 이르는 본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방문, 12일(수) 산호세 더블트리호텔에서 수출 및 투자상담회를 가졌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의 공동주관으로 구성된 IT북미시장개척단에는 다음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분야 5개 기업과 루펜, 로스트왁스 등 하드웨어 제조기업 5개 업체에서 총 22명이 참가했다.
12일 열린 수출 및 투자상담회에 앞서 11일(화) 오후 12시 30분 대한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한 IT북미시장개척단은 산호세 더블트리호텔에 여장을 풀고 당일 저녁 동숙소에서 KOTRA 샌프란시스코 무역관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본국 산업자원부 샌프란시스코 주재관 김창규 과장은 “IT북미시장개척단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워싱턴, 오레곤 등 지리적 문화적으로 본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태평양 연안주와의 경제협력과 본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본국의 소프트웨어산업분야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미국기업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T북미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개발기업 (주)루펜의 이희자 사장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에서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IT북미시장개척단은 12일 산호세 더블트리호텔에서 수출 및 투자상담회를 마친 후 13일(목) 오전 7시 UA편으로 시애틀로 이동, 오는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 3차 한미태평양 연안주 합동회의’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 뒤 17일 본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