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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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0여곳 강도혐의 ‘더블 제로 도적’ 기소

2005-10-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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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카운티에서 최소한 10여개 은행을 턴 혐의로 수배되어 왔던 일명 ‘더블 제로 도적’ 도널드 조셉 보(38·놀웍 거주)가 6일 기소됐다.
보는 FBI와 사이프레스.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실비치, 플라센치아 경찰국의 합동수사 결과 지난 5일 놀웍의 자택에서 체포되어 수감되었다가 6일 첫 인정신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보는 여러 군데 은행을 대상으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였지만 두 곳에서는 돈 한푼도 털지 못했기 때문에 더블제로(00)란 별명이 붙여졌다.
보는 이날 7월27일 부에나팍의 워싱턴 뮤추얼 은행강도 혐의로 일단 기소되었으며 FBI는 샌디에고 카운티와 LA시, 스탠튼, 다우니, 샌타페 스프링스 등지의 은행 강도혐의에 대해서도 곧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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