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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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아내에 만족 안했지만…”

2005-10-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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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나이스

아내 살해혐의에 대한 민사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는 5일 세 번째로 증언대에 오른 자리에서 “아내와 나는 사건이 나기 전에 딸 로지를 제대로 양육하는데 서로 헌신하기로 약속했다”고 살해의도 혐의를 부인했다.
TV시리즈 ‘바레타’의 스타 블레이크는 지난 2001년 5월4일 버뱅크의 식당 옆에서 주차된 차에 앉은 채 피격살해된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당시 44세) 살인 형사혐의는 올해 초 벗어났다. 그러나 베이클리의 자녀들이 제기한 민사재판의 당사자로 매일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블레이크는 이날 아내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아내가 살해되기 직전에도 둘은 딸 로지(현재 5세)를 잘 키우자는 다짐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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