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직접 체험” 강사 초청… 모국 방문…
2005-10-06 (목)
1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고가현자 강사가 한류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하와이 한류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내 전현직 여교사 모임에서 특별강사를 초청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특별 강연시간을 가졌는가 하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로컬 주민 35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는 ‘델타 카파 감마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하와이지부(회장 도나 민 시로마)에서 매년 두 번씩 실시하는 웍샵이 열렸다.
델타 카파 감마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지난 1929년에 설립된 단체로 교육계에서 근무했거나 은퇴한 여성만이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하와이에 약 5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 강연회에는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국 드라마를 통한 한국어 강좌를 하고 있는 고가현자 평통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한국 드라마 속에 나타난 한국문화를 설명하는 순서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참관을 위해 이색 관광단 35명이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 필리핀등 다민족사회 하와이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 관광단도 최근 한류의 주역들에 대해서는 하와이 한인들 이상의 정보를 갖고 있음은 물론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을 이용해 부산지역의 각종 축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동양여행사를 이용해 특별 관광길에 오른 것.
특별강연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드라마 장면 중 출소 후 두부를 왜 먹는 지 등 자신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