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벤자민 프랭클린 탄생 300주년, 9일부터 15개월간 대대적 캠페인

2005-10-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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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달러짜리 지폐에 들어가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것을 아십니까?”미국 독립 선언서를 기초한 정치인이며 피뢰침을 고안한 발명가, 명문 펜 대학의 전신인 필라델피아 아카데미를 설립한 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탄생 300주년(2006년 1월 17일)을 앞두고
필라에서 범세계적인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필라에 있는 미 국립 헌법 센터와 필라 관광 공사, KYW-TV, 벤자민 프랭클린 300주년 위원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9월 29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9일부터 15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캠페인이 시작 된다”고 발표했다. ‘Philly’s got Benergy’(필라는 벤자민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의미)라는 슬로건아래 펼쳐지는 이번 탄생 300주년 잔치를 알리기 위해 뉴욕메디슨 스퀘어 가든 광장에 100피트짜리 초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전국의 신문과 방송에 이에 대한 광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번 300주년 잔치의 로고는 전기 코드 달린 연 속에 프랭클린의 사진을 집어넣은 형상으로 비 오는 날에 금속 연 줄을 띄워 번개를 연구한 프랭클린의 실험 정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00주년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필라 올드 시티에 있는 국립 헌법 센터에서 열리는 순회 전시회다. ‘벤자민 프랭클린 : 보다 좋은 세상을 찾아서’(Benjamin Franklin : In Search of a Better World)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벤자민의 메모가 담긴 헌법 초안 원본 등 250여점이 발표되며 필라 전시회를 마친 뒤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덴버, 애틀랜타를 거쳐 파리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갖는다. 10월 9일부터 시작되는 각종 프로그램은 전화 215-557-0733 교환 410 또는 웹 사이트 www.gophila.com/ben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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