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 시 50주년 기념식
2005-09-27 (화) 12:00:00
문화다양성 강조하며 한국학교 예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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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시가 50주년을 맞았다.
1955년 10월 10일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13번째 도시가 된 쿠퍼티노시는 현재 5만 2천여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또 몬타비스타 고교와 린브룩 고교 등 미국 최고의 공립고교를 보유한 미국 최고의 학군으로 유명하다.
쿠퍼티노시(시장 패트릭 쿽)는 지난 24일(토) 쿠퍼티노 시청에서 기념식을 갖고 시의 5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 날 패트릭 쿽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쿠퍼티노는 오래 거주한 주민, 새로 이주해온 주민 등을 포함해 풍부하고 역동적인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복합적으로 시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문화다양성을 강조하며 “미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쿠퍼티노에 있음”을 예로 들었다.
쿠퍼티노시는 매년 문페스티발, 설날(구정)축제, 독립기념일 축제 및 아트&와인 페스티발 등을 개최하며 주민들의 커뮤니티 참여와 문화생활을 독려하고 있다.
쿽 시장은 쿠퍼티노의 미래에 대해 “우리 시가 보유한 우수한 청소년들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멋진 쿠퍼티노 시를 건설하는 데 이들 청소년들도 한몫을 단단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