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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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세 천재 남매 UC버클리에 편입

2005-09-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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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19세나 되어야 올라가는 대학 2학년에 13세와 14세 남매가 나란히 재학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물론 전국 및 세계적 명문으로도 이름을 떨치는 UC버클리여서 많은 학부모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이들 어린 남매 대학생들에게 몰리고 있다.
샌파블로에 거주하는 찰스 피어스(13)와 그의 누나 마유미 피어스(14)는 그동안 재학중이던 샌 파블로 커뮤니티 칼리지의 1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UC버클리에 편입이 허가됐다.
이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3년 전부터 대학 진학 및 대학 과정 클래스를 택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UC버클리로 편입하게 된 것이다.
같은 연령대 친구들은 고교졸업이나 대학진학 준비를 위한 기본과목이나 체육관에서 스포츠 과목을 이수하고 있지만 이들 남매는 벌써 철학과 생화학을 전공하는 ‘작은 거인’들이 되어 수재들이 모인 대학 캠퍼스와 도서관을 활보하고 있는 것.
마유미 피어스는 UC버클리에서의 새로운 대학생활 시작에 대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비해 좀 더 어렵지만 해볼 만하다”고 말하고 “전국 최고의 명문 대학생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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