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현혜장학생’ 신 에스더양등 4명
2005-09-26 (월)
2005년 현혜 장학생으로 빙햄튼 뉴욕주립대학의 김인태(테런스, 18)군, 존스 홉킨스대학의 신에스더(19)양,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이영찬(대니엘, 2년), 빙햄튼 뉴욕주립대학의 이승열(4년) 군이 선발됐다.
뉴욕예지원(원장 이강혜)과 재미한국부인회(회장 이준자)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장학생 후보 중 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4명의 한인 학생들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강혜 뉴욕예지원 원장 가족이 재정한 현혜 장학재단은 매년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전달식은 오는 10월18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재미한국부인회 창립 20주년 기념 및 이강혜 원장 은퇴식에서 거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김인태군은 노던밸리리조널고교를 졸업하고 빙햄튼 뉴욕주립대에 입학했으나 어머니 혼자서 학비부담을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신에스더양은 존스 합킨스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한국의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해 어머니 혼자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영찬군은 프리메드를 공부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환경 가운데도 딘리스트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년전 이민 온 이승열군도 방학에는 물론이고 주중에도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도 A의 성적을 받는 모범학생이다. 지난여름에는 존 리우 사무실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민수 기자>